배구선수 양효진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대표 선수 양효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4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한 양효진은 신혼이지만 남편과 자주 보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하고 아예 못봤다. (코로나 방역) 규칙 같은걸 위반했다가 올림픽에 타격이 있을까봐 철저히 했다"고 설명했다.

4살 연상 공무원인 남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키를 묻자 "키가 182cm다. 일반사람 치고 큰 편인데 제 옆에 있으면 작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성격이 예민하다. 운동을 하다보니 더 그렇다. 오빠는 두루뭉술하다. 곰 같고 다 받아준다"고 덧붙였다.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는 양효진은 "제가 성격이 급하다. 근데 오빠는 느긋하다. 계속 썸만 몇 개월 탔다"고 먼저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는 "확실하게 얘기를 안 하더라. 숙소가는 차 안에서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었다. 당황하더라. 알고보니 도착해서 고백하려고 했다더라"고 급한 성격 때문에 생겼던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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