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중금속 허용 기준을 초과한 일부 제품을 자진 회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아리따움풀커버스틱컨실러1호라이트베이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아모레퍼시픽은 오늘(20일) 자사 제품 중금속 검출 논란과 관련해 교환·환불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조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날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서 중금속 ‘안티몬’이 과다 검출됐다며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명한 데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부터 판매된 △풀커버 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베이지(제조번호 AAH, BAH, CBH) △풀커버 스틱 컨실러 2호(ELG) 내추럴베이지 △풀커버 크림 컨실러 1호(GLG, AAH) △풀 커버 크림 컨실러 2호(AAH) 등 ‘아리따움’ 제품 4개와 △AC 클린업 마일드 컨실러(AAH) △드로잉 아이브라우 듀오 3호 그레이브라운(GLG) 등 ‘에뛰드하우스’ 제품 2개가 적발됐다.

아모레퍼시픽 쪽은 해당 제품들은 모두 2018년 1월 이후 판매된 제품으로, 이 제품을 가진 소비자들은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확인한 뒤 전국 아리따움 및 에뛰드하우스 매장에서 4월2일까지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조∙판매업체로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수 진행 과정에서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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