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에 눈물의 작별을 고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근 애플 TV+ 다큐멘터리 '제임스 본드 되기' 한 부분에서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태프에게 고별사를 남겼다.

사진='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

"여기 많은 사람들이 저와 함께 5편의 '007' 영화를 찍었다"고 말문을 연 그는 "제가 이 영화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은 말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저는 이 영화들 모두 한 순간 한 순간 빠짐없이 좋아했다. 특히 이건 제가 매일 아침 일어나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말을 마치는 순간 다니엘 크레이그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카지노 로얄'로 '007' 시리즈에 합류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퀀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폴', '스펙터', 그리고 '노 타임 투 다이'에 출연했다.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007' 시리즈를 떠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내용이다. 오는 29일 대한민국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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