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자경이 과거 성룡의 발언을 폭로했다.

사진='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포스터

최근 양자경은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개봉에 맞춰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서 양자경은 성룡과 연기호흡 맞췄던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액션 연기에 일가견 있는 배우로 유명하다. 

양자경은 성룡이 자신에게 '격렬한 스턴트를 하지 말라'고 간청한 적이 있다며 "난 성룡에게 '당신은 내게 그렇게 말해도 괜찮은 사람이다. 당신은 항상 스턴트를 하니까'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본인이 (나보다) 액션을 더 잘해야 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그런 압박감이 있었던 것이다. 불쌍하게도"라고 말했다.

"성룡이 '여자는 액션영화에 출연하기 보단 주방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사실이냐"고 묻자, 양자경은 "한때 그랬다"며 "내가 그의 엉덩이를 걷어차기 전까진"이라고 답했다.

한편, 양자경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난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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