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분장실-VER 2'가 3일 간의 프리뷰를 마치고 본 공연 개막을 알렸다. 

사진=아떼오드 제공

'분장실'은 올해 4월 타계한 일본 현대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의 작품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가 공연 중인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 뒤 공간, 분장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 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VER 2는 9월 22일부로 모든 배우들이 첫 공연을 마치며 프리뷰를 종료했다. 지난 8월에 개막한 여배우 4인의 연극 '분장실'과 같은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나 작품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원작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시대와 캐릭터를 일부 각색하는 등의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분장실-VER 2'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박민성, 유승현, 정원영, 유희제, 김바다, 홍승안, 김준영, 도지한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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