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에게 번듯한 한 끼 식사를 차려 먹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식습관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걸 모르지 않지만, 시간과 비용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이런 1인 가구를 위한 식사대용 식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고루 갖춘 데다,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어

◆ 일상식으로 변신한 빵
 

(사진=뚜레쥬르)

베이커리계의 양대산맥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는 빵을 일상식으로 진화시켰다. 우선 뚜레쥬르는 매일 먹어도 부담이 없는 ‘데일리브레드’를 출시했다.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제품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일반 식빵의 절반 사이즈를 제공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요리와 식빵을 접목해 눈길을 끈다. 감자그라탕을 넣은 식빵과 국민 간식 고구마 맛탕의 맛을 재현한 이색적인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 파우치로 즐기는 죽
 

(사진=인테이크 인스타그램)

정성 들여 오래 조리해야 하는 식품으로 생각되던 죽은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테이크에서 출시된 파우치 타입의 모닝죽은 편하게 짜 먹을 수 있어 직장인들의 식사대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리얼과 선식 외에 대체방안이 없던 아침 간편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물처럼 마시는 분말형 식사
 

(사진=랩노쉬)

이그니스의 '랩노쉬'는 분말형 대용식을 표방한다. 분말이 든 병에 물 170㎖를 넣고 마시면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하는 '영양 섭취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기존의 간편 제품들이 높은 열량 때문에 고민이었던 여성들에게 크게 사랑을 받고있는 제품이다. ‘쇼콜라 베이직’ ‘우바 밀크티’ ‘자색 고구마’ ‘블루베리 요거트’ 등 다양해 맛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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