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ㆍ뷰티업계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젠더리스(Genderless)다. 성적 고정관념과 경계를 훌쩍 뛰어넘어 성 평등 및 개성을 추구하는 의식의 반영이다. 맨즈 뷰티 영역에서도 세분화된 피부 관리부터 색조 메이크업까지 점점 진화하고 있으며, 닮고 싶은 예쁜 여성 모델만을 고집하던 뷰티 브랜드들이 앞다퉈 남성 모델을 내세우며 성별 경계를 허무는데 한창이다.

남성·여성 ‘전용’이라는 말이 무의미해져버릴 만큼 피부 타입과 잘 맞는 제품이라면 여성스런 패키지 또는 강렬한 남자 스킨 향에도 아랑곳없이 성별을 불문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남녀 구분 없이 각광받고 있는 젠더리스(Genderless) 뷰티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사진= 제이에스티나, 각 사 제공

01. 자연스러운 피부연출 ‘톤업 크림’

남성들의 색조 메이크업 제품 소비가 늘고 있다. 비비크림에 이은 애정템이 바로 자연스럽게 맑고 환해지는 피부를 연출시켜주는 ‘톤업 크림’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도 투명 메이크업이 다시금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것과 보조를 맞추는 셈이다.

헉슬리의 ‘톤업 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는 화이트 제형 속 캡슐이 피부에 롤링 시 터지면서 베이지 컬러로 바뀌어 자연스럽고 촉촉하게 피부 톤을 보정해주는 톤업 선 베이스 제품이다.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담아 미백 기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선인장 시드 오일과 선인장 추출물 성분이 풍부한 보습과 항산화 효과를 피부에 전달하며, 디펜실과 세피캄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멜라닌 생성 억제에 도움을 줘 데일리 선케어는 물론, 피부 보정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도 제격이다.

 

02. 성별 고정관념 벗어던진 ‘유니섹스 향’

플라워, 프루티 노트는 여자의 향, 묵직한 우디 노트는 남자의 향으로 분류되는 시대는 끝났다.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이 미덕이 된 요즘, 성별에 관계없이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혹은 룩에 맞춰 향수도 선택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조말론의 ‘머르 앤 통카 코롱 인텐스’는 여성 트렌치코트를 연상시키는 제품명과 남성의 커프스 단추를 떠올리게 만드는 견고한 블랙 보틀 캡 자체만으로 ‘젠더리스 뷰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제품. 자욱한 연기와 모래로 가득 찬 황혼의 언덕에서 울려 퍼지는 유목민의 노래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풍성하고 강렬한 향취의 나미비아 머르나무 수액과 중독성 있는 통카 열매에 따스한 아몬드와 달콤한 바닐라의 향을 더해 관능미를 발산한다.

 

03. 여성 전유물 No ‘에스테틱 앰플케어’

기초 스킨케어와 색조를 넘어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남성들의 피부과와 에스테틱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에스테틱 시장이 맨즈 뷰티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홈케어용 앰플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스스로 전문 케어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남녀 모두에게 에스테틱의 ‘앰플 케어’가 각광받고 있다.

이노랩의 ‘프레스티지 시리즈 안티스트레스 카밍 & 수딩 블루 앰플’은 예민해진 피부를 잠재우는데 효과적인 에스테틱 전용 앰플 제품으로, 스피룰리나 성분을 담아 피부 트러블과 자극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며 끈적이지 않은 빠른 흡수력으로 피부를 상쾌하게 가꿔준다. 또한 아스코보실레인® 성분이 자유라디칼 같은 피부 독소를 청소해 피부 세포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알로에베라잎즙과 자주개자리잎 추출물 등 자연유래 성분을 가득 담아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04. 두피 스페셜 ‘토닉 케어’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고민이 높아지는 추세다. 민감해진 두피 상태를 잠재워 탈모 방지는 물론, 모근을 강화시켜 모발 건강까지 케어하는 두피 스페셜 관리가 절실하다.

메다비타의 두피 영양 토닉 ‘뜨레따멘토 인텐시보’는 두피에 청량함을 부여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모근까지 건강하게 가꿔준다. 약순도 원리를 담은 메다비타만의 순수 추출물 조합 성분이 약해진 두피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헤어 밸런스 회복에 도움을 주며 힘 있고 풍성한 머리칼로 가꿔준다. 매일 수시로 도포하고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마사지 하는데 헹굼 없이 마무리하는 간편한 사용법이 장점이다. 사무실 책상 위에 비치해 놓고 수시로 사용해도 좋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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