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가 한국 신작 공개 일정을 공유했다. 25일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에서는 시리즈는 물론 영화, 예능, 리얼리티쇼까지 다양한 장르가 이름을 올렸다.

공개 이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이번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연상호 감독의 ‘지옥’은 11월 19일 공개된다. 특히 연상호 감독과 함께 동명의 웹툰 원작 작업을 했던 최규석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배가 시킨다.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12월 공개된다. 배두나, 공유가 ‘고요의 바다’라고 불리는 달에서 목숨을 건 임무 수행을 하는 대원들로 분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새 예능 ‘신세계로부터’는 예능 만렙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박나래에 배우 조보아, 카이(EXO)까지 합세해 기대를 모은다. ‘범바너’ 고민석, 조효진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예능으로 11월 19일 공개된다.

김태호 PD가 연출하고 노홍철, 비(정지훈)이 출연하는 ‘먹보와 털보’는 12월 시청자들을 만난다. 노홍철, 비가 서로의 유일한 공통점인 바이크를 타고 전국의 맛과 멋, 멍까지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로 이미 제작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데이팅 리얼리티 대세를 이어갈 ‘솔로지옥’은 2021년 대미를 장식한다. 일반인 참가자들의 나이, 직업, 학력 등의 스펙은 숨긴 채 생존 능력과 매력만으로 짝을 찾는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리얼리티쇼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연기력 탄탄한 신예들이 총출동, K-좀비 대세를 이어갈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22년 1월 만날 수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당초 올해 하반기 혹은 2022년 상반기로 공개 시기가 점쳐져 왔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제작 환경이 녹록지만, 2022년의 시작과 함께 시청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휴먼 법정 드마라를 표방하는 ‘소년 심판’ 역시 1월 공개된다.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소년형사합의부의 배석판사와 부장판사로 분해 소년 법정 판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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