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커브 양궁이 1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전종목을 석권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이 브라질의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를 7-3(29-26 29-28 27-30 28-28 29-27)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장민희가 미국의 케이시 코폴드를 6-0(29-27 28-27 29-26)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앞서 한국은 김우진과 안산이 나선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에 남녀 개인전 금메달까지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쓸었다.

세계선수권에서 한 나라가 금메달을 싹쓸이한 것은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또한 세계선수권 3관왕은 남녀를 통틀어 김우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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