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노숙자 행색으로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한 뒤 고급 레스토랑에서 쫓겨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휴매니티 뷰로우: 인류관리국' 스틸

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 선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최근 라스베이거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쫓겨나는 비디오를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맨발로 술에 만취한 모습이 담겼다. 또 레스토랑 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쫓겨났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초라한 행색의 니콜라스 케이지를 노숙자로 착각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값비싼 위스키와 데킬라를 마신 뒤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이 매체에 "니콜라스 케이지는 상태가 정말 안 좋았다. 너무 취해서 슬리퍼를 신을 수조차 없었다"며 "결국 단골 손님 중 한 명이 그를 집으로 데려다줬다"고 밝혔다.

앞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19년 3월 네 번째 부인 일본계 여성 에리카 코이케와 술에 취한 채 혼인신고를 했다가 4일 후 "너무 취해서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며 취소한 적이 있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한국계 앨리스 김과 지난 2004년 결혼, 12년 만인 2016년 6월 파경을 맞았다. 지난 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30살 연하 다섯 번째 아내 시바타 리코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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