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자 앱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28일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다회용 컵에 제조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를 진행한다.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10월 1일인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 컵 사용 절감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행사다.

이에 따라 이날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그란데 사이즈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자 이날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는 다회용 컵을 받기 위한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수십분 동안 대기 줄이 이어졌다. 또한 사이렌 오더(주문)를 할 수 있는 스타벅스 앱도 동시 접속자가 늘면서 대기 시간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주문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1회 최대 20잔까지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다회용 컵 소진 시에는 기존처럼 매장용 다회용 컵이나 일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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