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22일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3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3,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924억원으로 162.3%,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172.7%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권 차입금 없이 전년 대비 자산은 612억원으로 221%, 자본은 405억원으로 160% 늘어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17 회계연도부터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앨범 ‘LOVE YOURSELF 承 Her’가 149만장(가온차트 2017년 공식 기준) 이상 팔려나가며 음반 및 음원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월드투어에서 전체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 수익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성공으로 2005년 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며 "단순히 외형만 커진 게 아니라 매출이 다변화되는 등 질적 성장을 거둬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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