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고래야가 '풍류대장'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8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는 1라운드 무대들이 펼쳐졌다.

데뷔 11년차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고래야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밴드'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한국 사람들에게 더 많이 사랑을 받고 '외국에서도 인기있는 밴드'로 사랑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래야는 f(x)의 '첫 사랑니'를 선곡했다. 이색적이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4개의 크로스만을 획득하며 1라운드 탈락을 하게 됐다.

김종진은 "굉장히 독창적이었다. 합이 좋은 팀이다"라고 평했다. 성시경은 "충분히 즐겼지만 메시지가 조금 안 와닿았다. 연주가 별로였다는 건 아닌데 선곡이 좀 아쉬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마무 솔라 역시 "이 곡을 좋아하는데 편곡이 어려워서 엄두를 못낸다"고 동의했다. 

이적은 "이 곳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신 거기에 밴드의 가치를 평가하는것과는 무관하다. 여러분이 훌륭한 음악가라는건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개의치 말고 본인들의 곡을 잘 하는 팀이니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