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꽃대궐로 변신한 창덕궁 낙선재 후원과 궐내각사가 4월 내내 열린다. 

 

문화재청은 오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았던 창덕궁 낙선재 후원이 일반에 공개한다. 

입장객들은 조선 헌종의 서재 겸 휴식 공간이었던 낙선재에 딸린 후원을 산책하며 아기자기한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전문 해설사가 전하는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 헌종과 그의 후궁 경빈 김씨 사이의 일화 등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

창덕궁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도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궁궐 안의 관아 궐내각사는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기 위해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던 관청이다. 

그동안 일반에 공개됐으나, 이번에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가 곁들여져 보다 알차게 둘러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선시대 각 관청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들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낙선재 특별관람은 오는 26일부터 인터파크 누리집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사진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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