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32)와 배우 손호준(34)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 가운데 유노윤호는 "동창들을 만나러 간다"라며 콧노래를 부르며 약속 장소인 카페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배우 손호준이 있었고, 일행들은 커피값 계산을 위해 카드뽑기를 하자고 하자 손호준이 갑자기 카메라를 의식하며 "무슨 카드뽑기야. 내가 살게~"라고 꽃웃음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초중고대학교 친구가 한자리에 만나는 자리다. 오랜만에 만났다. 예전의 제 모습을 기억한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네 친구들은 볼링장으로 향했다. 유노윤호의 차를 탄 손호준은 “진짜 오랜만에 탄다”라면서 “또 동방신기 노래 틀려고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손호준은 “남이섬 갈 때 멋있었어. 네 팬들이 뒤에서 쫓아오다가 촤악 갈라져서 톨게이트 비 내주고 또 촤악 갈라졌다. 그때 멋있었는데”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유노윤호에게 "시간 좀 내. 여행 좀 가자"라며 다정한 말을 건네는가 하면 "오늘 정월 대보름이다. 오곡밥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노윤호는 "아니다 죽 먹어야 한다"라고 맞서며 허당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MC들이 “손호준을 많이 보는 편이냐?”고 묻자 유노윤호는 “많이 볼 때 일주일에 6일 봤다. 술은 거의 안 마신다. 여행을 간다든가, 게임을 하거나 추억을 많이 만든다”고 답했다.

과거 손호준은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유노윤호와 어릴 때부터 매일 붙어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해외를 나가고 바빠지면서 볼 수가 없더라. 그래서 전화할 때마다 1~2시간씩 통화하다가 전화요금이 200만원이 나온 적도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전형적인 미남 스타일인 유노윤호와 손호준은 전남 광주가 고향인데다 스타의 꿈을 품고 상경해 각각 가수를 거쳐 배우,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손호준은 과거 남성3인조 그룹 타키온의 센터로 활약한 바 있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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