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전업계에 식기세척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식기세척기의 국내 생산액은 2016년을 기준으로 지난 10년 사이 113%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여가시간을 좀 더 확보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사노동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이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식기세척기 3종을 소개한다.

  

‣ 지멘스, 실사용자의 고충까지 고려한 우수한 기술력

우수한 기술력으로 식기세척기 업계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지멘스가 지난 1월 식기세척기 신제품 3종을 동시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식기 세척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자들의 고충을 섬세하게 고려한 기능들이 특히 눈에 띈다.

지멘스의 식기세척기는 내장된 아쿠아 센서를 통해 물의 오염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물의 온도와 양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세척에 사용된 물이 깨끗할 경우 배출하지 않고 재사용하여 약 3~6L 물을 절약시켜 준다. 특히, ‘SN236W00ME’ 제품은 43dB의 저소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식기세척기가 내는 소음에 불편을 겪던 사용자라면 해당 제품을 통해 한결 평온한 주방을 만들 수 있다

  

‣ 삼성, 주방에 부는 ‘스마트’ 바람

삼성의 식기세척기 ‘DW60M9975SS’는 ‘스마트’함을 강조했다. 이 제품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제품과 사용자 사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준다. ‘DW60M9975SS’에 탑재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세척 코스, 옵션 조작부터 자가진단 정보까지 휴대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식기의 오염 수준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최적의 시간으로 세척 건조를 해주며 자동 세척 기능부터 고온으로 자연 살균이 가능한 헹굼까지 식기 상태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세척 과정에도 스마트함이 돋보인다. 고정된 노출에서 높은 수압으로 분사되는 물줄기는 폭포수와 같은 물장벽을 만들고 앞뒤 자동으로 움직이는 반사판은 물이 닿는 사각지역을 최소화해 깔끔한 식기세척을 가능하게 한다.

  

‣ SK매직, 내 아이의 위생을 맡길 만큼 믿을만 한 살균력

SK 매직의 식기세척기 ‘DWA1676P00CG’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살균력이다. 80℃의 고온에서 삶으면서 세척이 가능한 이 제품은 고온 세척 즉, ‘열탕소독 코스’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젖병 살균’에 특화됐다는 점이 무엇보다 갓난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세척 중 UV 살균램프가 작용하여 혹시라도 남아있을 대장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세균을 한번 더 살균한다. 더욱 완벽한 건조를 위해 자동 문 열림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모든 세척 코스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리면서 내부에 모여있던 수증기와 음식물 냄새가 외부로 배출된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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