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이 이지은에게 ‘뇌물’의 진실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N '나의아저씨' 3화에서는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에게 ‘뇌물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앞서 박동훈은 이지안(이지은)에게 한달 내내 밥과 술을 사기로 약속했다. 박동훈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녁을 함께 하자는 장회장(신구)에게 "선약이 있다"고 거절했다.

박동훈은 약속대로 이지안에게 밥을 샀다. 둘 사이엔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박동훈은 "그 5천 나 자르려는 덫이었다. 여태 뇌물 받은 적 없고, 잠깐 고민한 것"이라고 자신에게 전달됐던 뇌물을 변명했다. 이에 이지안은 도준영(김영민) 대표를 의심했다.

이지안은 "박상무랑은 친한 거 같고. 윤상무 혼자 5천씩 하진 않았을 거고, 도준영 대표겠네"라며 사내 정치관계를 정확히 지적하며 이처럼 추측한 것이다. 이어 “도준영 대표 왜 싫어하냐, 짐작가는 거 없냐”고 물었다.

이지안의 이 질문에 박동훈은 "왜 싫은지 이유도 없이 싫다"고 답한 뒤 "내가 싫어하면 다 잘되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이지안은 "나 좀 싫어해줄래요? 아주아주 열심히... 나도 아저씨 싫어해줄게"라고 답해 박동훈을 당황케 했다.

사진=tvN '나의 아저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