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얗고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SNS를 장식하는 게 트렌드로 부상한 최근,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우유를 주원료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

 

투썸플레이스 제공

 

30일 투썸플레이스트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출시 3개월 만에 기존 요거트 아이스크림 대비 6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초 2002년 브랜드 론칭과 함께 15년 넘게 판매해 온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우유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완전히 새롭게 리뉴얼한 바 있다. 우유의 고소함과 진한 풍미를 즐기고 반동결 상태의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아이스크림 소비 트렌드를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것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수제 와플콘에 담아 제공하는 등 고급스러운 디저트의 이미지가 2030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됐다. 여기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계절과 상관없이 그 인기가 꾸준한데다, 마침 따뜻하게 풀린 봄 날씨에 차가운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또한 투썸플레이스는 은은한 향의 얼그레이 홍차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잘 어울리는 ‘로얄밀크티 쉐이크’를 함께 출시하며 젊은층의 입맛을 제대로 공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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