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궁 1호가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오는 4월1일 18시3분부터 4월2일 14시 3분(한국시각) 사이 텐궁1호가 지표면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텐궁1호는 2011년 발사된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이다. 중국에서는 ‘우주 굴기’의 상징으로 평가 받으며 화물선 도킹 등 각종 실험에 활용되어 왔다.
운영기간 5년이 지난 후 지속적으로 고도가 낮아지며 지구로 추락하고 있는 상태다. 텐궁1호기는 2년 전부터 통신이 두절 됐으며,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텐궁1호의 추락 가능 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로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 매우 폭넓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 범주 안에 포함되어 있는 상황으로, 최종 추락 지역은 추락 1~2시간 전에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 우주물체 추락 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라 30일 오후 4시부로 '경계' 우주 위험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정부는 텐궁 1호 잔해물의 국내 추락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 합동 우주 위험 대책반을 소집한다.
한편 텐궁 1호의 실시간 추락 상황은 우주환경감시관 홈페이지(http://www.nssa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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