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를 살며시 꺼내놨다.
 

오늘(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보아가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등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날 이상윤은 보아에 대해 “주로 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더라”며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한테 털어놓기만 하는데, 이 사람은 어디가서 자기 속내를 털어놓는지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술 먹고 그냥 웃고 넘기는 거, 또 하나는 정말 시원하게 우는 방법이 있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밝혔다.

이어 “우리 직업이야말로 정말 철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철들면 망하는 직업이다"라고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져야만 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에 이승기는 "중요한 건 철이 아니라 순수함이다.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적당한 철이 있어야 한다. 없다면 사고 난다고 본다"라고 보아와 반대되는 의견을 내놨다. 10대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온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속깊은 이야기였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