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과 윤시윤의 본격적인 대결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1일 방송된 TV조선 '대군, 사랑을 그리다'(극본 이승훈 연출 김정민) 10회에서는 주상이 승하한 뒤 어린 세자가 보위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자가 너무 어려 대비(양미경)는 이휘 은성대군(윤시윤)에게 정치를 도와주도록 했다. 하지만 이강 진양대군(주상욱)은 이를 탐탁해 하지 않았다. 휘황찬란한 금관과 붉은색 예복을 성장한 두 남자는 편전 앞에 마주 서서 서로를 잡아먹을 듯 강렬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지난 회에서 사지를 넘어 돌아온 휘가 강의 약점인 '여진족과 협업을 맺은 증좌'를 갖고 있다는 말에 강이 충격을 받았던 상태. 휘가 강의 목숨줄을 제대로 쥔 상황에서 두 사람의 핏빛 전투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시윤은 조용하지만 묵직한 카리스마를, 주상욱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눈빛 하나로 드러내며 회오리치는 감정선을 표현했다.

 

사진= TV조선 '대군, 사랑을 그리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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