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10여개의 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고 말았다.
2일 디스패치는 지난 2008년 가을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당시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의 회식 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으며 A씨 외에도 한 명의 여성 스태프가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생민이 이에 대해 지난달 21일 A씨를 만나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한 만큼 파장이 예고되는 가운데, 김생민이 출연중인 프로그램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김생민은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스튜핏' 그뤠잇' 등의 유행어를 양산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전성기를 맞은 그는 무려 11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이번 성추행 논란으로 어떤 행보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김생민은 20년 넘게 리포터, MC로 활동한 KBS2 '연예가중계'와 MBC '출발! 비디오 여행'를 비롯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TV 동물동장', KBS2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시점', MBN '오늘 쉴래요?',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YTN '원 포인트 생활상식', tvN '짠내투어' 등에 출연중이다.
또한 방송사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이 6개월 동안 천만 원의 종잣돈을 모으는 도전을 그린 프로그램 '호모 이코노미쿠스 시즌2'의 출연도 확정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성기를 맞은 후 20여개의 CF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어 더욱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김생민의 소속사인 SM C&C와 '짠내투어' '김생민의 영수증' 측은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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