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여배우 이유영 주연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가 개봉 전 뜨거운 열기를 지피고 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내용을 다룬다.
지난달 30일 스토리텔링 리뷰를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추천을 하는 유튜브 채널 ‘고몽’에서 소개한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한국 트렌드 1위에 오르고, 불과 이틀 만에 200만뷰를 돌파했다.
특히 ‘나를 기억해’는 사회 이슈로 부상한 청소년 성범죄와 SNS의 어두운 이면을 소재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고생 동영상을 퍼뜨린 가해자들이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처벌받지 않고, 14년 후 동일한 수법의 범죄가 다시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라 공포와 두려움을 가중시킨다. 시나리오 작업 당시 실제 사건 관련자들의 수기를 참고한 이한욱 감독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상처의 ‘봉합’이 아닌 ‘극복’에 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이렇듯 법적 책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거센 촉법소년을 비롯해 청소년 범죄, 사이버 성범죄 문제를 한꺼번에 끌어안은 동시에 범인을 추격하는 스릴러 장르 구조를 갖춘 ‘나를 기억해’가 사전 열기에 힘입어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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