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김완선의 비혼 라이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은 비혼 생활을 택한 이유에 대해 "내 직업엔 비혼이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명쾌한 대답을 내놓았다.

김완선은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결혼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일 외에는 큰 열정이 없다"며 "일부러 선택한 건 아니지만, 비혼으로 사는 게 굉장히 나한테 잘 맞는다는 걸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지금 굉장히 행복하고 만족하고 살고 있다"고 만족을 표했다.

김완선은 이날 방송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반전의 건어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종일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소파와 한 몸이 돼 있는가 하면, 축 늘어져 잠이 드는 등 귀찮음 가득한 모습으로 집순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완선은 “귀차니즘이 정말 심하다”면서 “부끄럼도 많아서 가족들의 보좌(?)하에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쇼핑도 굉장히 귀찮아하며, 마트 같은 곳에서 동생이 사온다는 설명이다. 택배나 배달음식도 직접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모든 일을 가족에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완선은 반려묘 레이, 흰둥이, 꼬맹이, 라크리, 야들이를 소개하기도 했다. 유기묘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고 밝힌 그는 반려묘들과의 여유로운 일상도 함께 공개하며 싱글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MBN '비행소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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