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여행은 장소, 시간, 먹거리, 숙소 등을 모두 스스로 결정한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에 딱 맞는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혼행'은 현대인들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혼자 가는 여행, 이른바 혼행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2%씩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연평균 증가폭(2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번거로운 현지투어 예약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여행 중 마주하게 되는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쉬우며, 공통 관심사를 가진 다른 여행객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혼행 상품이 덩달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 단체배낭여행

동행이 없기에 갑작스럽게 닥쳐올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이 두렵다면, 인솔자가 동행하는 유럽 배낭여행상품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안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혼행족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상품은 여행객 각자가 원하는 자유여행을 즐기되, 도시간 이동할 때나 각종 돌발상황에 마주했을 때 전문 인솔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편의적이다.

유럽 단체배낭여행상품은 오는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출발 가능하다. 유럽 3개국 13일, 7개국 21일, 9개국 28일 등 방문국가와 여행기간에 따라 3가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유럽 첫날 공항에서 호텔까지 호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 현지투어인 로마 바티칸투어도 무료로 서비스한다. 그리고 유럽 유심칩 9기가, 파리 세느강 유람선 탑승권, 국제학생증 등 자유여행시 요긴하게 쓰이는 물품들도 받을 수 있다.

 

해외 명산 트레킹여행

특정 취미를 연계한 테마여행상품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른 여행객들과 만나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혼행족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 상품이다. 하나투어는 산행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올 여름 유럽지역 최고봉인 ‘뚜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ck, 이하 TMB)’ 완주상품과 캐나다 로키 트레킹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유럽3국에 걸쳐 있는 TMB는 버킷리스트 1순위이지만, 산장이 운영하는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만 트레킹이 가능해 개별여행 시 숙소를 예약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오는 8월 21일 출발하는 하나투어의 ‘유럽 몽블랑 트레킹 12일’ 상품은 유명 산악인 허영호 대장 인솔 하에 TMB 트레킹 코스를 걷는다. 프랑스 샤모니 마을을 기점으로 ‘레우셔(Les Houches)’를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레사피유(Les Chapieux), ‘꾸르마외르(Courmayeur)’, ‘트리앙(Trient)’ 등 총 140km 구간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로키는 북미 대륙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다.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레이크루이스’를 포함한 아름다운 로키 전경을 트레킹 내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투어의 ‘캐나다 로키 정통 트레킹 9일’ 상품은 레이크 루이스에서 시작하는 '빅 비하이브(Big Beehive)', ‘요호 국립공원’의 장엄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요호 하이라인(Yoho Highline)’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중상급 난이도 6개 코스를 주파하는 일정이다. 7월 20일 출발하는 상품에는 국가대표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동행한다. 

 

프리미어리그 관람 혼행 - 런던 6일 에어텔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 마니아들에게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직관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1순위다. 세계적인 명성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런던 에어텔로의 6일간의 행복한 혼행은 어떨까. 영국으로 훌쩍 떠난다고 해서 인기 구단들의 경기를 바로 직관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경기 당일 현장 예매는 매진 가능성이 크고, 온라인 예매는 구단마다 티켓 예매방법이 제각기 달라 혼란만 초래한다. 경기 한두 달 전부터 구단 웹사이트를 들락날락하며 초조하게 준비하는 것은 누구나 피하고 싶을 것이다.

이런 프리미어리그 팬들을 위해, 하나투어의 자유여행 상품은 ‘런던 6일’은 항공권과 숙박, 그리고 인기구단의 경기 1회 관람권으로 구성됐다. 4월 27일 출발하는 상품은 손흥민 선수가 맹활약 중인 토트넘이 왓포드와 치르는 홈경기를, 그리고 5월 4일 출발 상품은 또 다른 런던 소재 명문구단인 아스날이 번리와 치르는 홈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영국항공 직항노선을 이용하며, 숙박은 3성급 호텔 또는 호스텔을 이용하고 1인여행객은 싱글차지를 내지 않는다.

 

사진 = 하나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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