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전광렬이 자신을 “신인배우”라고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발랄한 소동극 ‘머니백’(감독 허준형)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범죄물의 외피를 뒤집어쓴 채 큰 웃음까지 갖춰 올 봄 관객들을 매혹할 채비를 단단히 마쳤다.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에서 하나의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김무열 박희순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 이경영 전광렬이 일곱 명의 개성 강한 캐릭터을 맡아 연기한다.

극중 비리 국회의원 민의원 역을 맡은 전광렬은 이날 "신인 영화배우 전광렬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간 영화를 많이 하지 않은 자신을 낮추는 표현에 현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전광렬의 영화 출연은 2002년 개봉한 영화 '2424' 이후 무려 16년만이다.

전광렬은 “영화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전광렬이라는 배우는 많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머니백’으로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탐욕스럽고 부패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6~7kg 찌우고 영화를 찍었다. 좋은 배우들과 연기한 것이 저에겐 커다란 행복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머니백'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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