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59)이 30대 여성 A씨 성폭행 혐의로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서울 광진경찰서는 3일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에게 고소당한 김흥국씨를 5일 오후 7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반면 김흥국은 A씨가 소송비용 1억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흥국은 지난달 20일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에 이어 26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검찰은 김씨의 맞고소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내려보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4일 종편채널 MBN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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