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말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투런 동점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하지만 기회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코리 클루버가 3구 째에 던진 88마일 커터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전날 충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터진 2경기 연속 아치다.

특히 이날 홈런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 클루버를 상대로 뽑아내 그 의미를 더욱 키웠다. 오타니는 지난달 시범경기에서 클루버에서 2타수 무안타로 당한 것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오타니 홈런의 비거리는 121.9m, 발사각은 26도였다. 홈런타구의 속도는 무려 160km에 달했다.

 

사진=LA에인절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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