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경아가 국악인 출신 후배 가수인 박민주, 해수와 함께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사진=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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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국악제 '임방울 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 이경아와 소리꾼 출신 실력파 트롯 가수 박민주와 해수가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세 사람에게는 '외도'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경아는 어머니 조영자·이모 조소녀 명창의 ‘국악 가족’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국악 외길을 걸은 그는 다른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국악 뮤지컬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정통 록 밴드인 '아리랑 플라즈마'에 들어가서 '별하'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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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민주와 해수도 마찬가지다. 박민주는 각종 국악 대회를 휩쓴 ‘경기민요’ 이수자인 박민주는 9세 국악을 시작해 신동으로 불렸다. 학창시절부터 대학원까지 오직 전통 민요 계승자의 길을 걸었던 박민주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들어오던 ‘트로트’ 제의를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인재이며, 트로트에 대한 애정으로 장르를 전향한 바 있다. 세 사람은 국악을 기반으로 한 창법으로 타 장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세 사람은 '흥'과 '한'이 서린 우리 전통 가락을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95.1Mhz에서 방송된다. 소리꾼 이경아, 가수 박민주, 해수가 출연한 회차는 TBS FM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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