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세분화되며 맞춤형 삼겹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두툼삼겹살’을 행사카드 결제 시 100g당 20% 할인된 222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에어프라이어의 대중화 등에서 가능성을 보고 두툼삼겹살을 출시했다. 일반 삼겹살에 비해 압도적인 두께를 자랑한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일반 삼겹살은 8mm 내외의 두께를 지녔지만 두툼삼겹살의 경우 두께가 25mm에 달한다.

덕분에 식감이 우수하고, 가정용 후라이팬이나 그릴보다는 직화 및 석쇠에 굽기 좋은 특징을 지니고 있어 캠핑 및 야외활동간 구워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코로나로 인해 캠핑이 전국민적 인기를 끌며 그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두꺼운 삼겹살의 인기는 ‘칼집삼겹살’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칼집삼겹살은 약 15mm의 두께를 지니고 있으며 9mm 간격으로 4mm 깊이 칼집을 넣은 상품이다.

이로 인해 구워 먹었을 때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양념 등이 잘 스며들어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칼집삼겹살 역시 2020년 23.6%의 신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들어 9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다.

이와는 상반되게 2mm 내외의 얇은 두께로 자른 ‘대패삼겹살’, 지방 함량을 낮춘 ‘슬림 삼겹살’을 찾는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이마트 대패삼겹살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5%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패삼겹살은 집에서도 손쉽게 구워 먹을 수 있는 데다 얇은 두께 덕분에 김치찌개에 넣어 먹거나 두루치기를 해먹기에도 최적화돼 있다. 대패삼겹살 전문점이 시중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형마트 등에서도 대패삼겹살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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