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벚꽃축제인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는 7일 드디어 개막했다. 12일까지 6일간 혼자, 둘이, 셋이 모두가 행복한 YOLO, 욜로와’라는 주제로 국회 뒤 여의서로(윤중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벚꽃축제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사진=연합뉴스]

이에 서울시는 주말 동안 버스 막차 연장, 지하철 9호선 증회운행 등으로 시민편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7일 여의도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다음 날 오전 1시20분까지(차고지 방향) 연장 운행하며, 막차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이다. 막차는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오전 1시20분에 차고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막차 연장을 하지 않는 대신 9호선이 7~8일 오후 1시부터 8시 사이에 하루 72회씩 운행을 늘린다.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은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비상편성 준비차량을 증회 운행한다. 안전요원은 국회의사당역 등 인근 5개 역사에 최대 84명을 7일까지 배치한다.

한편, 이번 여의도 벚꽃축제에는 여의서로 1.7㎞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7000여 그루의 봄꽃이 만개해 나들이객을 맞는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밝혀 특별한 꽃길을 연출, 낮보다 더 화려한 밤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60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4월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참여프로그램(4월 7·8일), 게릴라데이트(4월 9∼11일), 봄꽃 끝 음악회(4월 12일), 자유참가 공연 50여 개 팀 등의 공연무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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