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레코드’가 일본, 덴마크,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담아낸 서촌의 공간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내자동 골목에 위치한 하드쉐이크 바에서는 신세경이 일본 긴자 여행 중 칵테일바에서 만났었던 바텐더와 재회한 사연이 공개된다. 당시 마셨던 칵테일을 다시 만들어주는 바텐더의 모습과, 신세경이 회상하는 이야기에서 일본 여행에 대한 추억과 정취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사진='어나더 레코드'
사진='어나더 레코드'

덴마크 스페셜 티와 꿀을 맛볼 수 있는 통인동 카페에서는 한국인 아내와 덴마크인 남편 부부가 덴마크에서 인연을 맺은 뒤, 함께 한국에 들어와 서촌에 자리를 잡고 카페를 열게 된 특별한 에피소드를 듣게 된다. 세 사람이 언어와 국적의 차이를 넘어 묻고 대답하는 진솔한 이야기들은 관객들에게 따듯한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 

다음으로, 효자동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셰프와 신세경이 요리와 유학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공감이 가득한 대화를 나눈다. 셰프가 이탈리아에서 요리 유학을 하며 겪었던 일화와, 그를 향한 신세경의 관심 가득한 질문들을 통해, 낯선 곳에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진='어나더 레코드'
사진='어나더 레코드'

‘어나더 레코드’는 단순한 인터뷰와 자료 화면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배우 신세경이 낯선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유대하고, 공감하며 자신도 알지 못했던 본연의 모습을 발견해 나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신세경이 경복궁 옆 서촌 동네를 거닐다 마주한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들과, 낯설고도 익숙한 경험들이 올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배우 신세경이 찾아간 일본, 덴마크, 이탈리아의 색다른 분위기를 담아낸 서촌 공간들 속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는 10월 28일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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