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해상에 접수된 승용차 사고 약 115만 건을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 사고는 4월에 가장 많았다. 봄(1천364건)→여름(1천298건)→가을(1천228건)→겨울(1천2건) 순으로 많았으며, 졸음운전의 사고 치사율도 봄이 0.59%로 여름(0.56%), 가을(0.20%), 겨울(0.10%)보다 높았다.
봄 중에도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잦았던 달은 4월(505건)이며, 5월이 466건이고 7월 425건, 8월 418건 순이었다. 4월을 맞이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꾸준히 졸음운전 사고가 크게 이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올 봄 무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다섯가지 방법을 짚어보았다.
1. 운전 전날 숙면 취하기
현대해상의 분석에 따르면, 졸음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오후 2∼4시에 집중했다. 이 시간대 사고 치사율은 전체 평균의 4.9배에 달했으며 주말 사고가 주중의 2.1배로 나타났다.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날에는 음주를 삼가고 숙면을 취해야 낮 시간대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혹은 운전 직전 30여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2. 환기·온도
차 내부의 환경도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친다. 내부가 너무 따뜻하면 졸음이 쉽게 오니 23도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산소가 부족해도 졸음운전을 야기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거나 뒷 창문을 살짝 내린 채 운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3. 스트레칭
슬슬 몰려오는 잠을 쫓고 싶다면 몸을 움직여보자.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목이나 어깨를 가볍게 주무르고, 휴게소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잠깐 들러 몸 전체를 크게 스트레칭 하면 졸음을 쫓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4. 음식
입을 계속 움직일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래 먹을 수 있는 사탕이나 껌 등은 졸음 퇴치에 효과적이다. 음식이 떨어졌다면 옆 사람과 계속 대화를 해도 좋다.
5. 휴식
운전대를 잡고 얼마 안 있어 졸음이 쏟아진다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 등에 정차하고 짧게나마 눈을 붙이자. 조금 늦을 걸 걱정해 무리하게 운전을 이어나간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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