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1)이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업으로 우리나라 초기 애니메이션을 특별 감상할 수 있는 ‘With BIAF 기획 상영전’을 준비한다.

사진=영화 ‘엄마 찾아 삼만리’,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사진=영화 ‘엄마 찾아 삼만리’,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이번 기획 상영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은 ‘엄마 찾아 삼만리’,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별나라 삼총사’ 3개 작품으로,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필름 복원작업으로, ‘엄마 찾아 삼만리’, ‘별나라 삼총사’는 인공지능을 통해 SR(Super Resolution) 해상도 복원된 작품들이다. 이중, ‘별나라 삼총사’는 ‘Ani Talk – 애니메이션의 고전을 깨워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크가 곁들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 복원 및 디지털 아카이빙”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시작되어 올해 2년째 진행되고 있다. ‘Ani Talk’는 애니메이션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하여 역사적인 작품들의 복원, 원로 애니메이터들의 인터뷰, 자료 보존 과제와 접근 방식, 활용 방안에 대해 알 수 있는 토크쇼이다.

한성대학교 이효원 교수의 진행으로, 한국영상자료원 조해원 팀장은 우리나라 초기 애니메이션 필름 복원에 대한 작업 내용과 어려움에 대한 에피소드, 네이버 ETECH 오한기 프로젝트 리더는 Super Resolution 방식에 대한 내용과 활용 사례들,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정민 교수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와 아카이브 및 복원에 관련한 현안과 문제들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는 BIAF Facebook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Ani Talk’를 비롯한 기획 상영전은 10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거쳐 한국만화박물관 3층 입체상영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예매는 BIAF2021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AF2021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CGV부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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