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겹으로 줄어든 하늘하늘한 봄 패션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깜찍한 미니백이 제격이다. 작은 사이즈, 가벼운 무게로 여성들의 한껏 가벼워진 패션에 제대로 부합한다. 

 

배우 이보영은 지난 7일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참석차 파리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가운데 봄날의 시크함을 가득 머금은 미니백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이지 재킷과 블랙 팬츠를 매치한 이보영은 시크한 블랙 컬러에 버클 디테일이 돋보이는 사첼백을 매치했다. 완벽한 스퀘어 쉐이프의 미니백은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짙게 풍긴다.

 

한 매거진의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백 스타일링을 선보인 한예리는 해당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들이를 자주 가는 봄에는 미니 크로스 백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립스틱과 핸드폰만 들어가는 크기에 작은 미니백을 크로스로 메고 양 손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취향처럼, 한예리는 해당 화보에서 쉽게 소화하기 힘든 민트색 롱 스커트와 청청 패션에 각각 블루 색상의 미니백과 검정 색상의 크로스 미니백을 매치하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라이징스타 채수빈은 홍콩에서 진행된 한 패션 매거진의 화보를 통해 플리츠 장식이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테슬을 비롯한 독특한 디테일을 준 미니백을 함께 매치해 상큼함을 배가했다. 마찬가지로 주목받는 배우 신혜선도 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화보를 통해 보기만 해도 꽃향기가 나는 듯한 핑크색 원피스와 아이보리 색상의 미니백을 매치했다. 특히 신혜선이 매고 있는 미니백은 고급스러운 진주 스트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패션 브랜드 화보 속 김태리의 미니백도 시선을 강탈한다. 김태리가 선택한 베이지 미니백과 같은 베이직한 컬러의 미니백은 화보 속 흰 블라우스와도 잘 어울리지만, 트렌치 코트와 함께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하기에도 좋다.

 

김태리와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이린 역시 또 다른 패션 브랜드의 신학기 패션 화보를 통해 미니백과의 찰떡 케미를 뽐냈다. 화보 속 아이린은 풍부한 프릴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흰색 오프숄더 의상에 네이비 색상의 미니백을 들고 봄 분위기를 물씬 냈다.

 

사진 = 유끼, 퍼스트룩, GRAZIA, 칼린, 제이에스티나, 헤지스 액세서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