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도심 속 러닝을 뜻하는 ‘시티 런’을 즐기는 시티 러너들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시티 런은 달리기를 하며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하면서 운동할 수 있고, 단체로 하기 좋은 액티비티로,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이 답답하거나 혼자 하는 운동이 따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취미 활동이자 운동모임으로 자리잡아 시티 러너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시티 러너가 증가하며 스포츠 브랜드에서 전개하고 있는 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스포츠 브랜드 러닝 프로그램은 개인이 선호하는 일정과 장소, 원하는 코스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패션 브랜드에서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러닝 패션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렌디한 시티 러너라면 건강과 친목 도모는 물론, 각 브랜드만의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을 엿볼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프로그램과 스타일링법에 주목해보자.
Case 1. 다이나핏 런데이 X 5 THEME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이 올해도 ‘다이나핏 런데이’를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더욱 새롭고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다이나핏 런데이는 서울 도심을 달리는 러닝을 기본으로 5가지 테마에 따라 색다른 경험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휘트니스 런’ ‘브릿지 런’ ‘에너지 런’ ‘시티 런’ ‘요트 런’ 테마로 운영되며, 4월28일 ‘휘트니스 런’을 시작으로 각 테마 별 2회씩, 총 10회가 진행돼 6월30일 ‘요트 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러닝 외에 버라이어티한 체험을 하고 싶은 시티 러너에게 추천한다.
다이나핏 트레이닝 수트 ‘이지런’은 단순한 운동복의 콘셉트를 뛰어 넘어 자켓과 팬츠를 위아래로 갖춰 입어 수트의 품격은 유지하고, 운동 효과는 높였다. 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이 우수하고, 재귀반사 디테일로 야간 러닝 시 가시성을 확보했다. 완벽한 상•하의 매치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러닝룩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엘리트’ 시리즈는 우수한 탄성과 복원력으로 러닝의 기본인 스피드-업에 최적화된 러닝화다.
Case 2. 나이키의 ‘고-서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달리기 대회 ‘고- 서울’을 4월 22일 진행한다. 이번 고 서울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하프 마라톤에서 더 나아가 ‘나이키 우먼스 21K’를 개최하며, 남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JTBC 나이키 시티레이스 10K’ 코스도 추가했다. 특히 참가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달리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매주 다양한 디지털 임무를 부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나이키 ‘테일윈드 롱슬리브 탑’은 뒷면의 메쉬 패널과 속건 기능 소재의 조합으로 러닝 시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과 편안함을 준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 러닝화는 폭신하고 탄성이 뛰어난 쿠셔닝 폼에 내구성과 가벼움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높은 에너지 복귀율로 한결 가볍게 달릴 수 있다. 특히, 발포 고무 밑창은 고유의 압박력으로 그 형태를 처음처럼 견고하게 유지해준다.
Case 3. 아디다스의 ‘런베이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운동하고 러닝 문화 교류의 장으로 2016년 오픈한 ‘런베이스 서울’은 시티 러너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꼽힌다. 특히 최근 서울숲 근처로 장소를 이전해 서울숲 코스와 한강 코스, 트랙 코스 등 다양한 러닝 코스를 경험할 수 있고, ‘아디다스 러너스(AR) 서울’이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사이트에서 요가, 기초 단련, 시티 런 등의 다양한 휘트니스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야외에서 달리는 러닝 외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디다스 런베이스가 안성맞춤이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맨’은 피부에서 빠르게 땀을 배출하는 ‘클라이마라이트’ 소재로 구성돼 오래 달려도 쾌적함을 유지하고, 신체 곡선을 따라 몸에 가깝게 밀착되는 편안한 세미 핏 디자인이 돋보인다. ‘울트라부스트 레이스리스’ 러닝화는 끈을 없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한층 강화된 착용감과 미니멀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갑피는 니트 소재인 ‘프라임니트’를 적용해 마치 양말을 신은 듯한 편안함으로 실내에서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사진= 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