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연출 한장새/극본 명수현) 6회에는 모태범 선수가 특별출연해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사진=tvN)

모태범 선수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사이클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날 모태범 선수는 극중 재활치료계 최고 실력자인 예재욱(이준혁 분)을 찾아온 스포츠 스타로 등장한다. 올 블랙 의상에 모히칸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던 모태범 선수는 예재욱으로부터 진지한 표정으로 슬링치료를 받는 등 스포츠 선수의 경험을 우려낸 실감나는 포즈로 짧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런가하면 첫 드라마 출연에 긴장한 표정의 모태범 선수를 위해 이준혁이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다는 훈훈한 후문이 전해진다. 자연스럽게 현장에 녹아든 모태범 선수는 촬영을 마친 후에도 재활치료 촬영 현장을 지켜보는 등 스포츠 선수로서 재활치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촬영을 마친 모태범은 “운동선수 입장에서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많은 부상도 있었고 재활치료를 하면서 슬링치료법과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출연하게 되었다.”라고 ‘시그대’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운동선수인 저를 깊은 관심을 갖고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많은 배우 분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부족하지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경륜으로 종목을 변경하였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재활치료는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부상이 많을 수밖에 없는 스포츠선수들에게 더욱 중요하다.”라며 “모태범 선수가 재활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는 현직 선수인 만큼,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해줬다. 어려운 결정을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 5회에서는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이준혁의 옛 연인으로 특별출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태범 선수가 특별출연하는 6회는 10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