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몰 ‘스타일난다’가 4000억원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지며 김소희 대표가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다.

 

 

스타일난다는 14년 전 패션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 이후 글로벌 패션 및 화장품 종합 브랜드로 초고속 성장했다. 백화점 입점은 물론, 화장품 브랜드인 ‘3CE’는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잇템으로 각광받았다. 중국 현지에서는 색조화장품 부문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나는 노는 물이 달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소희 대표는 가장 성공한 젊은 여성 CEO로 꼽힌다. 그의 성공 비결은 '남다른 시각' ‘직감’ ‘자신만의 스타일’ ‘진심’이다.

그는 평소 남들과 다른 시각이 사업의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사업 초기에 매달 패션 선진국 일본이나 영국 등을 방문해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했고 동대문에 직접 나가 옷을 구입했다. 트렌드보다 중요시 여긴 것은 직감이었다. 김 대표는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스타일을 선호했다. 상품이 아닌 스타일을 파는 것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진심으로 소비자를 대한 게 성공 비결의 핵심으로 꼽힌다. 소비자에게 가르치려 드는 것이 아니라 친근한 언니, 동생처럼 대하며 스타일에 있어서만큼은 객관적인 판단을 해주는 것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김소희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중 70%가 글로벌 뷰티브랜드 로레알에 매각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4000억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로레알이 ‘3CE’를 인수하면서 색조화장품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스타일난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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