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연수를 위한 청춘들의 깜짝 생일 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은 이연수를 위해 ‘뭘 해도 잘 되는’ 이연수의 날을 선포해 눈길을 끌었다. 불청표 착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한 것.

불청하우스가 위치한 서산의 시골 분교를 빌린 청춘들은 추억의 게임을 소환했다. 풍선 빨리 터트리기, 빼빼로 게임, 2인3각 달리기, 보물찾기를 진행하기로 한 청춘들은 이연수를 행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게임을 위한 커플 선정에서 김광규, 구본승, 박재홍은 이연수에게 목표를 던졌다. 그런가하면 매 게임에서 이연수와 커플이 되기 위해 매력을 어필하는 등의 노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연수는 청춘들의 노력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게임에 거듭 이기게 되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청춘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게임이었던 보물찾기에서는 보든 출연진이 힘을 모아 이연수가 쪽지를 찾을 수 있도록 몰아갔다.

그녀가 가는 길목마다 일부러 쪽지를 넣는가 하면, 본인이 쪽지를 찾아도 이연수의 주머니에 몰래 넣어주는 배려를 보인 것.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시간 이연수와 쌓아온 청춘들은 “연수가 기뻐할 때 우리가 더 좋았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모든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케이크가 등장했다. 종일 자신만을 위해 고군분투한 청춘들의 노력에 이연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연수는 “정말 생각을 못했다. 그래서 감동이 두배”라며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생일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