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 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원순 시장은 2011년 취임 후 주요 시정 성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시립대 반값등록금 ▲채무 8조원 감축과 사회복지 두 배 증액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찾아가는 주민센터 ▲12만호 임대주택공급과 국공립어린이집 30% 달성 ▲재개발·뉴타운 정리와 도시재생 등을 꼽았다.
서울의 시장은 시민이라고 공표한 박원순 시장은 ”구의역 사고의 아픈 기억도 아직 생생하게 남아 있다. 철저하고 근본적으로 서울을 바꾸는 데 부족함이 많았다“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이제 서울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6년 서울시정의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은 높이고, 촛불광장의 정신을 일상의 민주주의로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주요 공약을 하며 “2019년 100주년 전국체전을 서울-평양 공동개최로 추진하고, 평양과의 경제협력 및 문화예술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성희롱·성폭력 없는 성평등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복지에 있어서는 “어르신·장애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보육과 초등생 방과 후 돌봄 공공책임제를 실현하겠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유급 병가를 도입하고 폐업한 자영업자에 대해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겠다. 어르신을 가난으로 내모는 부양의무제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 균형발전을 위해 일자리 혁신 거점·복합제조 및 유통단지 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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