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나들이 시즌이 돌아왔다.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나들이 관련 상품의 매출 역시 크게 늘고 있다. 

13일 위메프는 지난 2일부터 열흘 간 나들이 관련 용품 매출액이 전 주 동기간(3월23일~4월1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일 많이 매출이 증가한 것은 도시락통으로 190%의 증대를 이뤘고, 주먹밥틀·김밥틀 등 도시락 만들기 용품도 170% 급증했다.

나들이를 위한 뷰티·패션 아이템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가벼운 옷차림에 어울리는 스니커즈는 24%, 햇빛을 막아주는 모자는 65%, 쏟아지는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막아주는 선크림은 42% 증가했다. 

날씨가 따뜻해질 때 야외활동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캠핑과 등산 관련 용품도 매출이 각각 46%, 23% 올랐다. 최근 낚시 TV 예능 프로그램의 방영하면서 그 영향으로 낚시대, 낚시가방 등 낚시용품도 52%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펜션 이용권은 53%, 워터파크 입장권은 37% 증가하는 등 다채로운 여행 상품들의 판매도 증가했다. 

이에 위메프는 5월 11일까지 CJ 김밥/유부초밥 세트, 키즈캠핑의자, 원터치텐트, 남녀공용 반팔티셔츠, 알톤 자전거 등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 144종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봄나들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위메프 운영관리팀 서울팀장은 "날씨가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야외활동과 관련된 상품들은 계속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봄나들이 기획전에서는 식품, 생활, 유아동부터 여행, 체험 상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