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가 완연하다. 이제 일상생활에서만큼은 잘 차려 입은 듯 포멀한 룩은 미뤄두고, 건강함과 활동성을 강조한 애슬레저룩이나 트레이닝룩을 시도할 때가 찾아왔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봄날, 벌써부터 사람들은 스포츠에 푹 빠져있고 이를 위한 스포티 패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아, 김연아, 전지현, 한슬, 아이유 등의 스타들이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전수했다.

 

가수 현아는 한 캐주얼 브랜드의 레깅스와 액티브 아이템을 활용한 애슬레저룩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 오프타임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트랙톱, 트랙팬츠, 레깅스, 숏팬츠, 윈드브레이커, 티셔츠 등을 주로 매치한 그는 굳이 운동을 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무리없는 스타일링으로 애슬레저룩의 매력을 활용했다. 특히 박시한 나시티와 윈드밀 안에 스포츠 탱크탑을 갖추고, 레깅스와 스니커즈를 매치하며 섹시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한껏 살렸다.

 

김연아는 최근 전속 모델로 활동중인 한 스포츠 브랜드와 함께 애슬레저룩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밸런스를 찾아 나서는 여성들을 위해 러닝, 자전거, 롤러스케이트를 추천한 김연아는 이와 어우러지는 애슬레저 패션을 선보였다. 

화보 속 김연아가 착용한 블로썸 후디는 여성스러운 루스 핏의 세미 크롭 기장으로 디자인돼, 하이웨스트 레깅스나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하며 트렌디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블랙 민소매 크롭티와 하얀색 쇼츠를 입고, 높은 기장의 롤러스케이트에 걸맞는 니삭스를 함께 매치하여 스포티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한껏 살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 전지현은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핏하고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룩 화보를 선보였다. 봄철 시티러닝룩으로 딱인 전지현의 패션은 탄탄한 바디라인과 여성미를 강조하며 운동 욕망에 불을 지폈다. 특히 화사한 파스텔 톤의 방풍 재킷과 심플한 애슬레저 룩을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신축성과 더불어 세련되면서도 컬러풀한 도심형 컬러의 방풍재킷은 일상 속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어우러질 것으로 보인다.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 한슬은 한 스포츠 의류의 브랜드와 함께한 화볼를 통해 최근 유행중인 ‘핏스피레이션(Fit+inspiration)’을 테마로, 바디라인을 강조한 애슬레저룩을 선보였다. 한슬은 애슬레저룩의 기본 아이템인 탱크탑과 레깅스 스타일조차 기하학적인 패턴이나 투명한 레인보우 컬러를 활용해 보다 독특하고 패셔너블한 애슬레저룩을 스타일링했다. 

 

 

바디라인을 온전하게 드러내는 게 두렵다면 아이유처럼 귀여운 매력에 집중한 트레이닝 패션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아이유는 한 패션 브랜드의 화보를 통해 반팔 맨투맨과 후드티셔츠, 반바지 등 봄부터 여름까지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 트레이닝 룩을 선보였다. 로고 프린팅이 돋보이는 루즈핏 상의는 여성스러운 무드의 레이스 스커트, 4부 반바지 등과도 잘 어우러져 일상 속 다채로운 착장이 가능하다.

사진 = 뉴발란스, 클라이드앤, 네파, 질스튜어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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