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손님을 무려 59분 기다리게 한 붐업요원들이 백종원에게 송곳 지적을 당했다.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붐업요원들과 함께 공덕 소담길 식당 살리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붐업요원으로는 앤디, 사유리, 허경환, 이명훈이 투입됐다.

붐업요원들은 식당 분위기를 띄우며 화기애애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펼쳤지만, '호랑이 선생' 백종원 앞에서 "이래 가지고는 도저히 장사 안 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호통을 들어야 했다.

 

 

"가장 오래 기다린 손님이 얼마나 기다렸을 것 같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붐업요원들은 "15분", "20분" 등의 대답을 내놨지만, 답은 무려 59분이었다. 그 긴 시간을 기다렸다는 말에 요원들은 숨이 턱 막히는 표정을 지었고, 백종원은 "'골목식당'을 전에 봤느냐"고 이명훈에게 물었다. 

이명훈은 "매회 봤다"고 답했고, 백종원은 "매회 다 봤다는 사람이 그렇게 하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손님과의 소통을 한다는 명목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정작 중요한 서빙 속도는 늦어지기만 했다는 것이다. 

이어서 백종원은 필동에서 함께 장사를 했던 차오루를 언급하며 "차오루는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수용 가능한 만큼 차례차례 입장시키고 오래 기다린 손님한테는 최고의 서비스를 했다"며 "차오루는 확실히 장사할 줄을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붐업요원들은 오픈시간이 늦어졌다고 밖에 줄 선 손님을 한꺼번에 잔뜩 입장시키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었다. 백종원은 "저번하고 똑같은 실수다. 첫 장사 때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어떡하냐"고 매섭게 지적했다. 

그는 "방송이라지만 돈 다 받고 진짜 장사하지 않았냐. 이건 사기다. 내가 손님 같으면 욕하고 그냥 간다니까"라고 말해 붐업요원들을 굳어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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