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도 좋고 매니시도 좋지만 봄에는 어쩔 수 없이 영롱한 색깔에 마음이 끌린다. 특히 사탕처럼 달콤한 팝 컬러는 아무리 수수한 여자라도 한 번쯤은 탐내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봄 향기가 물씬 풍기게 꾸미고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데 튀는 옷 소화에는 자신이 없다면, 작은 아이템에 팝 컬러를 넣어보자. 주얼리나 슈즈, 안경 한 군데에만 봄 컬러가 들어가도 단번에 블링블링, 패션 지수가 상승한다. 크기가 작고 여기저기에 매치가 가능해 활용도 역시 높다. 

 

★미모 1000% 업, 얼굴 근처 주얼리

 

사진출처=1. 러브캣비쥬, 2. 판도라, 3. 필그림

 

같은 복장이라도 주얼리가 얼굴 근방에 있으면 두 배 이상 예뻐 보인다고 할 정도로, 주얼리의 위력은 작지만 막강하다. 귀와 목에 거는 주얼리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스타일링의 완성은 주얼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떤 스타일의 주얼리를 선택하는지가 전체적인 룩의 느낌을 결정한다. 무채색의 옷을 입는다 해도 봄 분위기의 주얼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한결 분위기가 가벼워진다.

깔끔한 스털링 소재는 어떤 옷차림에나 잘 어울리며, 상큼한 느낌의 파스텔 계열 원석을 활용한 주얼리들은 얼굴을 한층 더 밝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또 좀 더 단정한 플라워 원석 주얼리 세트는 단아한 미모를 활짝 피어나게 해준다.

 

★‘부담’과 ‘상큼’ 사이, 알록달록 슈즈

 

사진출처= 1,2 엑셀시오르, 3,4 바바라

 

데일리 슈즈로는 블랙, 화이트만한 것이 없지만, 거리를 물들이고 있는 올 봄 트렌드 컬러의 알록달록한 자태를 보면 흔들리게 된다. 신발에 너무 시선이 쏠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도 단순한 빨강, 노랑의 스니커즈부터 시작해 보면 한결 경쾌한 스타일링이 가능함을 깨닫게 된다. 

조금 더 고난도인 핑크나 그린 슈즈라 해도 스타일링을 할 때 딱 한 가지 포인트로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과하지 않게 화사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활용도 최고인 나들이 아이콘, 아이웨어

 

사진출처=1. 질 스튜어트 BY 시원 아이웨어, 2. 발렌시아가 BY 세원 I.T.C, 3. 아네스 베 BY 시원 아이웨어, 4. 카린, 5. 블랑 앤 에클레어

 

나들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바로 선글라스다. 레트로풍의 유행을 타고 틴티드 선글라스들이 트렌드와 결합되며 다양한 컬러들로 출시됐다. 눈이 살짝 드러나는 틴티드 선글라스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다양한 색깔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달콤한 봄 컬러의 선글라스는 단조로운 룩에도 완벽한 포인트가 되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해 준다. 강렬한 레드부터 파스텔 톤의 은은한 블루, 그린, 바이올렛까지 매우 많은 색깔의 렌즈와 프레임이 출시되고 있다. 자신과 잘 어울리는 색깔을 고르기만 하면 높은 활용도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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