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방송마다 힙합 열풍을 일으켜온 Mnet ‘고등래퍼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레전드 무대가 쏟아진 가운데 ‘명상 래퍼’ 김하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는 파이널 진출자들의 레전드급 무대가 속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1.5%, TNMS는 무려 2.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우승자로 확정된 김하온이 눈물을 참지 못하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한 장면이다.

어제 방송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이널 무대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라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고등래퍼2’ 파이널 무대 영상이 1~3위를 점령했으며, 불과 6시간 만에 30만 조회 수(네이버TV 기준)를 넘어서고 있다.

어제 마지막 방송에서는 파이널다운 TOP5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파이널 무대는 ‘End , And’라는 주제로, ‘고등래퍼2’는 끝나지만 그들의 활약은 계속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하온은 등장부터 역대급 환호성이 터져 나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속해있던 곳에서 이륙해 새로운 곳을 비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곡 ‘붕붕’을 공개했다. 그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자신의 철학을 담은 가사와 파란 하늘을 비행하는 듯 막힘 없는 랩 스킬을 선보이며 듣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색깔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투표 결과 최종 우승은 김하온이 차지했다. 2위에는 배연서, 3위에는 이병재, 4위에는 윤진영, 5위에는 조원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온은 “정말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고등래퍼2’에 다시 나온 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지원서에 썼는데, 제 역할은 아직 절대 안 끝났고 계속 멋지고 새로운 걸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하온에게 주어진 혜택인 우승자 스페셜 음원은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방송 직후부터 음원 사이트 검색어를 도배하며 기대감을 높인 TOP5의 파이널 경연곡들과 도끼가 ‘고등래퍼2’ TOP5를 위해 선물한 곡 ‘mi color’, 탈락자 5인(이예찬, 하선호, 윤병호, 방재민, 오담률)의 스페셜 무대 ‘LOOK’은 14일 낮 12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사진= Mnet ‘고등래퍼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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