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시윤이 사극 패셔니스타로 등극했다. TV조선 토일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사랑하는 여자와 왕좌를 지켜내야 하는 은성대군 이휘 역을 맡은 윤시윤은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이고, 다양한 사극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아무렇게나 길게 자란 머리와 수염, 허름한 전투복 차림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허름한 차림으로 궁에 돌아온 사연이 무엇인지 과거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때 화려하고 색감이 고운 한복차림의 ‘꽃도령’으로 변신, 매력적인 한복자태를 뽐내며 시청자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윤시윤은 청색 격구복부터 전투복, 상복, 그리고 금관과 화려한 예복까지 다채로운 의상들을 소화하며 캐릭터가 처한 상황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특히 특별한 의상이 없는 상의 노출신에서도 탄탄한 근육과 남성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조선시대 의복을 자유자재로 소화함으로써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휘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고 있다.

 

 

2009년 MBC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윤시윤은 SBS ‘제빵왕 김탁구’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2016년 군 제대 후 JTBC ‘마녀보감’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 안정된 연기력을 드러내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후 MBC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KBS ‘최고의 한방’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얻었는가 하면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선 긍정적인 이미지와 해맑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윤동구’란 애칭을 얻었다.

 

사진= 예인 E&M, 씨스토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