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로맨스 영화 ‘달링’(감독 앤디 서키스)의 실화 영상 내레이션 도중 울컥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한 ‘달링’은 영국 최장수 후천성 전신마비 환자 로빈 캐번디시가 전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온몸이 마비되는 순간에도 일생 동안 사랑을 멈추지 않은 로빈(앤드류 가필드)과 그의 아내 다이애나(클레어 포이)의 사랑의 마법을 그려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중이다.

내레이션에 참여한 김영광은 로빈과 다이애나의 로맨틱한 장면이 펼쳐지는 가운데 “오늘은 제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로맨스 한편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어떤 영화일지 궁금하시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의 행복했던 모습에 이어 로빈이 폴리오 바이러스에 감염돼 온 몸이 마비되는 모습이 등장하자 김영광은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로빈은 실의에 빠져 사랑도 삶도 포기하려 하는데요.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 다이애나가 그에게 살아가라고, 함께 살아가자고 부탁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때 로빈이 다이애나를 향해 “날 죽게 나둬”라는 장면이 겹쳐지며 감정을 고조시킨다.

 

왼쪽은 '달링'의 로빈(앤드류 가필드)과 다이애나(클레어 포이), 오른쪽은 실제 로빈 & 다이애나 캐번디시 부부

온 몸이 마비되고 온 마음이 무너져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고 함께 삶을 개척해나간 주인공들의 모습에 김영광은 “제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도 이들의 사랑에 용기와 감동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라며 ‘달링’을 적극 추천했다.

실화 스토리에 감동을 받아 ‘달링’ 내레이션에 참여한 김영광은 녹음 중간 감정에 몰입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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