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데리’ 홍진영 군단의 흥부자 모습에 시청자들의 방전된 에너지가 급속 충전됐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행사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영과 스타일리스트 1명, 댄서 2명, 매니저 2명은 지방 행사장으로 달리는 밴 안에서 편의점 컵라면, 삼각김밥, 꼬마김치, 소시지, 참치 등을 단체로 폭풍 흡입했다. 이어 홍진영이 매니저를 향해 "태혁이(매니저 이름) 잘생겼어"를 외치면 ‘홍 미니언즈’로 불리는 스타일리스트와 댄서가 이를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도입부에서 “누나(홍진영)의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고충을 호소했던 일명 ‘잘태(잘생긴 태혁)’ 매니저는 "전염되는 것 같다"며 "빨리 여길 탈출하고 싶다. 오늘 하루 무사히 넘어가면 좋겠다"고 말했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게스트들은 홍진영과 홍미니언즈 모습에 기함을 토했다.

또한 홍진영이 선곡한 클럽음악에 맞춰 홍진영과 홍 미니언즈는 ‘곰 발바닥’ 칼군무를 추기 시작했고, 홍진영은 춤을 따라 하지 않는 매니저를 향해 "같이 해"라고 외쳤지만 매니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홍진영은 음악을 끄고 "같이 안 하냐"라고 불호령을 내리자 "그런 거 잘 모른다"고 회피하던 잘태 매니저 역시 이내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잦아들 줄 모르는 홍진영의 에너지는 결국 고속도로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홍진영은 지갑에서 5만원을 꺼내 상금으로 내걸고 노래자랑을 진행해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이들이 새로 팀을 꾸린 지 고작 3개월 밖에 안됐다는 점이다. 출연진은 이구동성으로 “10년은 되는 줄 알았다”며 홍진영의 사교성에 혀를 내둘렀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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