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달달한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한 근위병의 정체로 워너원 김재환이 거론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5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8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1라운드 듀엣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마지막 대결을 벌인 근위병과 수문장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두 사람은 빅뱅의 'if you' 무대를 소화해냈다. 근위병은 압도적인 미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근위병을 워너원 김재환으로 추측하고 있다. 개인기 타임에서 뽐낸 아이돌다운 애교와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이 김재환과 닮았다는 평이다.

워너원 김재환은 '프로듀스101 시즌2' 당시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쭉 뻗는 고음과 여심을 꽉 사로잡는 음색, 남다른 그루브까지 현역 아이돌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멤버다.

만일 근위병의 정체가 김재환이 맞다면 멤버 황민현에 이어 '복면가왕'에 두 번째로 출연한 워너원 멤버로 등극하게 된다. 더욱이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김재환이라면 동방불패의 5연승에도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근위병에게 아쉽게 패배한 수문장의 정체는 80-90년대를 풍미한 개그맨 주병진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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