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30)이 588일 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광현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시즌 3승째(1패)를 거뒀고 SK는 3연승으로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지난 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하는 데에만 1년의 시간을 보낸 김광현은 이날 ‘명불허전’의 위력을 과시했다.
포심(46개) 최고 구속은 150km였고 최고 140km가 나온 슬라이더(34구), 커브(7구), 투심패스트볼(5구)을 나눠 던져 NC 타선을 잠재웠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15에서 2.75로 낮춘 건 물론, 2016년 9월4일 마산 NC전 이후 58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8일 삼성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의 아쉬움을 상쇄했다.
이날 가장 큰 위기는 1회였다. 22개의 공을 던지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던 김광현은 실점 위기를 넘기고 2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벌였다.
6회까지 큰 위기를 만들지 않은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이 3, 4회 3점을 뽑아내 득점까지 넉넉히 지원해줬다. 그리고 6회로 경기를 마칠 것이라 생각했던 김광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7회 마운드에 올라섰다. 김광현은 2사 1루 상황, 한계 투구수 90개를 넘기면서 마운드를 서진용에게 넘겼다.
이젠 ‘재활’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다시 한 번 토종 특급 에이스로 발돋움한 김광현이 시즌 전 목표대로 세 자리수 이닝을 기록하면서 활짝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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